그랜드 슬램 알아보기 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서 1월이 됨과 동시에 현재 호주 오픈대회로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테니스도 매년 분기마다 각종 대회들이 열리는데 국내에서는 축구나 야구만큼은 관심이 없는 스포츠이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랜드 슬램은 테니스 메이저 대회로 정상급의 선수들끼리 경쟁을 펼쳐 그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대회를 말하는데요 쉽게말해 마치 국대 선발전에서 선발되어 다른 나라 선수들끼리 올림픽을 치르는거와 비슷하게 말이죠
분기마다 진행되는 4개의 대회들은 각자 장소와 경기를 진행하는 코트, 환경등이 모두 다 달라서 테니스를 처음 보신분들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시즌 별 대회들과 코트등에 따라 선수들의 역량도 제각기 달라지기 때문에 테니스 배팅에 있어서 각 대회에 대한 숙지를 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그랜드 슬램이 무엇이며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랜드 슬램
그랜드 슬램은 테니스의 세계 4대 메이저 대회로 그 대회 안에는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이 대회들은 상금, 랭킹포인트, 전통면에서 모두 최고의 권위를 가지며 4개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게 되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말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라고 말합니다
그랜드 슬램 참가 자격은?
- 그랜드 슬램 랭킹 104위 안에 들기
그랜드 슬램의 상위 104위 랭킹에 들기 위해서 선수들은 테니스 연맹 프로대회와 테니스 협회 챌린저, 투어대회에 출전하여 경기를 치르며 랭킹 포인트를 따야합니다
- 예선경기에서 3승 하기
예선선수 128명 가운데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 16명을 뽑으며 이를 위해 각 선수들은 3번을 이겨야지 본선에 진출할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와일드 카드 받기
와일드 카드는 토너먼트위원회에서 특출나거나 잠재력이 있는 선수, 작년 상위랭킹 중 부상으로 인해 회복을 하고 나온 선수 등에게 부여하며 와일드 카드를 받은 선수들은 예선전 없이 바로 본선에 진출합니다
이렇게 그랜드 슬램은 상위 랭커 104명, 본선진출 16명, 와일드 카드 8명으로 총 12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따내는 것만으로도 매우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호주 오픈
호주 오픈은 그랜드 슬램의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로 매년 1월에 열리며 대회 기간은 14일 입니다
호주 오픈 대회에서는 남여 단식/복식, 혼합 복식, 주니어/시니어의 경기가 치뤄집니다
경기 코트 및 특성
호주 오픈은 하드 코트를 사용하며 재질은 아스팔트 및 고무 등으로 되어있고 관리비용이 적으며 비가 와도 물기 제거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드 코트는 공의 바운드가 무난한 편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스타일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본인만의 장점을 다 살리며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표면이 단단하기 때문에 바운드 후 공의 속도가 빨라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한 코트이지만 달려가면서 미끄러질 수가 없고 코트 자체가 탄력이 부족하여 선수들이 뛰면서 노면의 충격을 그대로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징
호주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스포츠 경기로 여겨지지만 짧은 역사와 적은 상금으로 인해 유명 선수들이 과거에 많이 참여하진 않았습니다
한국 ‘정현’ 선수가 호주 오픈에서 4강을 진출하는 등 한국 주니어 선수들의 성적이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1월은 호주의 한여름 계절로 선수들이 폭염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하며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으로 폭염 특별 규정이 정해져 있습니다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은 그랜드 슬램의 두번쨰 대회로 프랑스의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친다하여 ‘롤랑가로스’ 라고도 불립니다
대회 기간은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2주동안 이루어집니다
경기 코트 및 특성
프랑스 오픈은 클레이 코트를 사용하며 코트 재질은 불에 구워 분쇄한 흙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가 오게 되면 경기가 중단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트의 특성상 바운드가 높게 띄고 스핀이 많이 들어가 공의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서브가 강한선수에게는 불리하며 오히려 수비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구사하는 선수에게 유리하게 적용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 오픈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랠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관건이며 랠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테니스를 보기에 더 재미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징
프랑스 오픈은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지역에 중계가 되는 대회 중 하나입니다
클레이 코트상의 문제로 인-아웃 판독기(호크아이)가 없으며 마지막 세트에 타이브레이크가 없습니다
윔블던
윔블던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로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개최됩니다
대회기간은 프랑스 오픈이 끝나고 바로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2주간 진행됩니다
경기 및 코트 특성
윔블던은 잔디코트를 사용하며 현재는 시설관리비용과 유지비가 비싸기 때문에 잔디코트를 사용하는 개최지가 드물며 윔블던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잔디 특성상 미끄럽기 때문에 바운드가 낮게 되고 공의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낮은 공을 잘 처리하거나 서브가 강한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됩니다
프랑스 오픈을 마치고 바로 윔블던에서 경기를 하게 되면 정반대의 특성을 가진 코트 때문에 빠른 적응이 필요하고 클레이 코트에 비해 경기진행이 빠릅니다
특징
그랜드 슬램 중 유일하게 복장 규정이 있는 대회로 모든 선수들에게 흰색 복장을 통일하는 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수들은 머리 부터 발끝, 속옷까지 모두 흰색으로 통일해야하며 이는 스포츠 용품의 상업적 광고로 대회의 품격이 떨어진다는 이유인데 신사의 나라답게 품격을 매우 중요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US 오픈
US 오픈은 그랜드 슬램 중 마지막의 대회로 미국 뉴욕 퀸즈에서 개최되며 대회 기간은 8월에서 9월에 이루어집니다
경기 및 코트 특성
US 오픈 대회의 코트는 몇 차례에 걸쳐 계속 바뀌었지만 현재는 호주 오픈과 마찬가지로 하드 코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징
가장 큰 규모의 테니스 경기장을 가지고 있고 야간 조명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대회와 달리 마지막 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합니다
그랜드 슬램 분석 팁
그랜드 슬램은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는 다소 인기가 떨어지지만 올림픽, 월드컵등에 비해 매년 열리며 시즌 별 대회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배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각 대회별로 경기장과 특성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분석 전략을 충분히 만들어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드코트에서 우승을 수 차례한 선수들이 유독 클레이 코트에서는 우승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처럼 선수들의 스타일과 대회 및 경기 코트의 상관관계는 분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테니스 배팅에 있어서 어떠한 대회가 있는 지와 각 대회의 특성 및 경기 코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테니스 종목에 입문하는 유저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 만큼 숙지하여 본인만의 테니스 분석법을 만들어 나가보시길 바랍니다